첫번째 도착한 이곳은요…

On 2013/06/10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베트남 호치민이에요.

유럽으로 갈까 캐나다로 갈까 호주로 갈까 참 말이 많았지만
배낭여행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동남아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장소 선정에 예산의 영향이 컸다는 소문도 있네요.)

비행기에서도 열심히 개발을 해 주는 저력을 보이고 도착!

내리자 마자 한 일은
1. 공항 환전소에서 환전!
2. 통신사에서 선불 유심 개통!

환전소와 통신사는 공항 나가는 입구

저희는 VND없이 모두 USD로만 가져가서 공항 환전소에서 환전을 했구요.
이상하게도 베트남은 공항 환전소가 환율이 더 좋습니다.
화폐 단위가 크기 때문에 받을때 확인만 잘 하시면 됩니다.
210만 동을 받아야 하는데 201만동을 주거나 하면 모르고 넘어가기 쉬워요.

어디서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Data 사용이 가능한 선불 유심을 구입했습니다.
알아본 요금제는 7일 1GB에 80,000 VND짜리여서 그걸로 해달라고 했는데
직원이 30일 3G 무제한 요금제라며 140,000 VND 짜리를 추천해 주십니다.

베트남에서는 8일을 머물예정이었기에 7일 1GB요금제면 충분했는데
3G 무제한이라길래 솔깃해서 ‘이거 낚이는거 아냐?’ 라고 하면서도 어느새 돈을 세고 있더군요.

그리고 3일뒤에 500메가 바이트 어쩌고 하면서 문자가 온 후 모뎀속도로 내려간걸로 봐서
500메가 이후로는 속도제한이 있는 요금제였던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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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테스트한 3G속도

도착한 처음부터 낚인줄도 모르고 신나게 여행자 거리로 출발!
어쨌든 역동적인 도시 호치민에 도착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처음에 가장 적응 안되는게 화폐단위였습니다.
달러에 비하면 한국 원화도 0이 많이 붙긴 하지만
수많은 000 들 앞에 주눅이 들더군요.
14만 베트남동이면 이게 얼마야!!! 너무 비싼거 아냐?!
아니 이건 뭔데 20,000 이나 하는거야? 라고 모두 경악을 했죠.

길거리에서 먹을 수 있는 Only 과일로만 만든 생과일 쥬스가 20,000동 정도 하고
사실 원으로 환산하면 대략 1,000원 남짓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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